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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ny's 구뜨인포

그리스 로마 신화 창조신 가이아 우라노스 제우스 오케아노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많은 이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을 알고 싶다면
그 시초의 신화를 만든 창조신부터 알아야 전부다 알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많고 많은 신들 중에서도 창조신이라고 불리우는 신들과
그와 관련된 설화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체적으로 알고 있는 제우스 뿐만 아닌,
가이아, 우라노스, 오케아노스, 닉스 등으로 구분을 했다.
닉스의 경우는 밤의 여신으로써 예전에 했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2018/06/07 - [Dekny's 구뜨인포] -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여신 닉스(Nyx)를 알아보자

일단 창조신이라는 것은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들을 창조신이라 뜻한다.
창조신? 많겠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전지전능한 존재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기독교의 야훼(알라)라고 불리우는 신으로써
창조신의 대표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많은 신화를 겪어본 나로써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기 보다는
어떠한 카오스나 혼돈에서 이 세상이 멸망하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으로
인지를 하고 있다.

즉, 새생명의 탄생은 기존 생명의 죽음과 밀접하게 관계가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몸에는 우주가 담겨져 있듯이 세포가 죽으면 다시 재생하고
끊임없는 윤회활동을 지속하지 않는가?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그러한 이치에서 똑같다고 볼 수 있다.

너무 많이 철학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각 신에 설화에 대해 알아보자.


< 창조신 가이아 - 출처 구글 이미지 > 

가이아는 태초의 여신으로써 대지의 여신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족보를 보면 제우스의 증조모로 될 수 있으며 카오스 다음으로 에로스와 함께 태어났다고 한다.
카오스에게서 에레보스(암흑) 닉스(밤의여신)이 나오는 동안 가이아는 혼자
우라노스(하늘), 우레아(산), 폰토스(바다)를 낳았다고 전해진다.
- 카오스와 관계를 맺었다고 전해지지만 이는 우라노스도 마찬가지

이후 우라노스와 결합하여 12명의 티탄과 퀴클롭스 3형제 (브론테스[천둥], 스테로페스[번개], 아르게스[벼락])
그리고 헤카톤케이레스 3형제(코토스, 브리아레오스, 기에스)를 낳았다고 한다.

티탄은 6명의 남신과 6명의 여신으로 이루어져 잇있다.
여기서 우라노스는 퀴클롭스와 헤카톤케이레스가 추하다는 이유로
그들을 가이아의 깊은 곳에 감추었다고 전해진다.
깊은곳이라고 뜻하는 곳은 감옥이라 널리 알려진 타르타로스.
즉,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이아의 일부분이다 라는 것이 신화이다.

가이아는 이를 괴로워하여 낫을 만들어 자식들에게 우라노스의 성기를 자르라고 한다.

나머지 티탄들이 두려워하는 중에 막내 크로노스가 자원하고
크로노스는 가이아의 명령대로 밤에 가이아 위로 내려앉는 우라노스를 노려
성기를 자르는데에 성공을 했다고 한다.

이 때 우라노스의 성기에서 난 피가 가이아에게 떨어져
거인 기가스, 복수의 여신들(에리니스), 물푸레나무의 요정들 멜리아데스 등이 태어났다고 한다.

이에 왕위에 오르게 된 크로노스는 가이아가 원했던 것과 다르게
다른 형제들을 구하지 않았다.

이에 가이아는 크로노스 또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자식에게 쫓겨날 것을 예언한다.
(그리고 이 예언은 정확하지, 제우스에게 쫓겨난다)

크로노스는 이에 자식을 낳으면 무조건적으로 다 먹어버렸는데(삼켰다)
레아는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조언을 받아 마지막 낳은 아들을 빼돌리고
돌을 크로노스의 입안에 넣게 된다.
이는 훗날 제우스가 되어지고 제우스가 크로노스에게 삼켜진 형제자매를 구할 때
조언을 준것도 가이아라고 한다.

가이아는 우라노스가 첫남편이다.
그 후 폰토스를 남편으로 맞이하여 네레우스, 타우마스, 포르키스, 케토, 에우뤼비아를 낳았다.
즉, 첫남편이 아들이고 두번째 남편도 아들이다.

네레우스와 오케아노스의 딸 도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요정들이 네레이스가 된다고 한다.

그 후 마지막 남편은 포세이돈이 되어지며 둘 사이에서는
바다의 여신 카리브디스, 대지의 거인 안타이오스, 라에스트리곤 일족의 거인들을
낳게 된다.



< 그리스 - 출처 구글 이미지 > 

 

 


< 오케아노스 - 출처 구글 이미지 > 

일리아스에 적힌 기록을 보면
오케아노스가 창조신으로 등장하여 테티스와의 결혼으로
만물이 창조되어 순환된다고 한다.

신화와 설화, 전설같은 것은 구전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변화하는 내용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더 많은 책으로 널리 전해지는 부분이 주장에 힘을 얻는 이유가 된다.

 

 


< 우라노스 거세하는 크로노스 - 출처 구글 이미지 > 

우라노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의 최초로 성기가 잘린 신이다.
그리고 천공의 신이라 불리우는 우라노스는
매일 지상을 덮어 가이아와 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잘려진 성기는 바다로 빠지게 되는데 이 성기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라는 설이 많다.

 

 


< 제우스 - 출처 구글 이미지 > 

제우스는 가장 우리와 친근한 신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일반적으로 삼형제로 알고 있는 제우스,하데스,포세이돈 외에도
크로노스와 레아의 사이에서는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라는 3명의 신이 더 있다.

제우스는 형제들을 규합한 후 올림포스 산을 거점으로 크로노스와 전쟁을 한다.
(자기 아버지와 전쟁을 일으킨 셈이다)

티탄 신족과 올림포스 신족간 싸움인 티타노마키아가 시작이 되었고
(북유럽신화의 라그나로크를 생각하면 된다)
10년간 지속되어진 이 전쟁은 제우스가 우라노스에 의해 타르타로스로 유폐되어 있던
숙부들인 외눈의 거인 키클롭스들과 백수의 거인 헤카톤케이레스를 구해내
아군으로 끌어들여 제우스측으로 회유했다.
이에 티탄의 패배로 제우스가 승리를 하고
티탄 신족으로 타로타로스?타르타로스? (정확한명칭은 다 다르다)에
크로노스와 비슷한 예언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너의 아들에 의해 멸망할것이다 이런 예언)

이에 가이아는 거인 티폰을 보내어 제우스는 티폰에게 패배해서 힘줄을 뺏기고
델포이 산의 동굴에 갇혔다고 한다.
이에 테티스와 헤르메스의 활약으로 구출되어 힘줄을 되찾고 티폰을 다시 쓰러뜨렸다고 한다.

전쟁에서 승리한 제우스는 스스로 하늘의 주인이 되었고
포세이돈과 하데스에게 지하세계와 바다를 맡겼으며
헤라를 아내로 삼는다. (혈육)

제우스가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희대에 바람둥이가 아닐까 싶다.

여신이든 님프든 인간이든 미인이면 강제로 덮치고
소로 변해서 덮치고, 뱀으로 변해서 덮치고 영웅을 낳아야 한다며 덮치고
꼬시는데에 선수라고 한다.

남편으로 변신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계략을 써서 속여서 하는 경우도 있고
즉, 희대에 난봉꾼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제우스가 못꼬신 여자가 있는데 테티스라고 한다.
(시노페는 스스로 포기한 여자가 아니라 한다)
예언이 들렸는데 테티스가 낳은 자식은 아버지를 능가한다.
라는 신탁이 들려 그만두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