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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ny's 구뜨인포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여신 닉스(Nyx)를 알아보자

당신은 한달에 책을 몇번이나 읽는가?
하루가 아닌 한달, 일주일도 아니고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읽는 책의 양을 셀수 있는가?
요즘 세대에서는 디바이스의 발달로 인해서 책이나 신문등을 보지도 않고
핸드폰으로 손가락만 까닥까닥하는 수준으로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에 스피드성과 신뢰성은 어느정도 높다고 할 수 있으나 타인의 생각을 공감하는
공감성은 지극히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역으로 설명하자면 타인에게 나의 이상향을 설득시켜 순화시킬수도 다양하게 이용할수도 있으니 말이다.
예를 들면 커뮤니티 사이트 내에서 활동하는 어린친구들은 쉽게 그 문화에 순응하게 되고
또한 그 문화가 맞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나는 지금 틀린일을 하지 않는거야. 라는 식으로 자기 위안을 한다.
거기에서부터 허점은 시작이 되어진다.
틀린일이라는 기준점을 명시해주는 어른들도 옆에 없을뿐더러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영향을 받은 청소년들의
행동은 걷잡을 수 없이 예상밖의 일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책은 우리 생활에 있어서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하며,
이러한 책을 통해서 지식을 쌓는 점도 있겠지만 작가의 생각에 공감을 하고
또한 비판과 비평을 하여 나의 자아정체성을 세우는데에 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책이라는 것이 단순히 정보의 집합체가 아닌 나를 진정한 나로써 키울 수 있는 매개체라는 것이 나의주장이다.

유년시절부터 책을 좋아했다.
책을 좋아했을 뿐이지 글자가 많이 들어있는 소설책을 좋아한것은 절대 아니다.
그래서 유년시절 만화책을 거의 하루에 30권이상을 보는 그러한 소년이었다.
지극히 평범하게 만화책을 보던 내가 한계를 느낀것이 바로 기억력의 한계였다.
이 만화책을 보다가 다른 만화책을 보고 이러한 행위를 수십번 수백번을 하다보면
나도모르게 내가 보았던 만화책의 내용에 대해서 망각을 하게 되는것이다.

이러한 경우 나의 자괴감은 좀처럼 줄어들지를 않았다.
그래서 그후로부터는 만화책 내용을 정독하고 또한 만화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적 요소가 많은 신화책을 많이 보게 되었다.
모두들 알고 있는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신화라는 만화책도 재밌게 봤으니 말이다.
그 중 가장 재밌게 보고 많이 보았던 것은 킹덤과 삼국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삼국지는 63권까지 있는 만화책임에도 불구하고 약 10번 이상을 본것 같다.
그리고 킹덤은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만화책 no1으로 남아져 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그리스로마신화중에서도 여신, 닉스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스 로마신화는 세계관이 방대한 만큼 신들도 많은데 보편적으로 제우스, 하데스, 포세이돈 등
이러한 신들을 많이 안다면 앞서 말했던 3신의 아버지뻘인 크로노스 세대의 신이라고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밤의 여신.
닉스는 그리스어로 밤의 명사형이라 하고 닉스는 검은 날개를 가진 새 혹은 여신으로 많이 표현이 된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따르면 닉스의 탄생설화는 다음과 같다.
태초에 끝없는 공간인 카오스로부터 어둠을 뜻하는 에레보스와 닉스가 태어났다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이아의 자식으로 에레보스와 닉스가 태어났다는 설도 있다.
닉스와 에레보스 사이에서 낮을 뜻하는 헤메라와 푸른하늘을 뜻하는 아이테르, 지하세계의 뱃사공 카론이 태어났다고 한다.

일단 '밤'의 여신이라고 불리우는 닉스는 인간세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밤'은 인간들에게 있어 순간의 죽음이라고 언급을 하고 그 죽음 안에는 새로운 탄생의 씨를 간직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고한다.

이외에도 닉스에게 태어난 의인화된 신이 많다고 한다.
에레보스 사이에서 태어난 신들, 그리고 카오스와 가이아 사이의 자녀, 또는 우라노스처럼 가이아 혼자 힘으로 낳은 것으로
전해지는 설화도 있다는 뜻이다.
// 자웅동체? 그런것은 신화에 없다. 혼자 낳고자 한다면 혼자 임신하고 낳을 수 있는 것이 그리스로마 신화이다.

이렇게 혼자서 임신하고 혼자 낳은 신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헤시오도스 신화의 담긴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하자면,
불화와 분쟁의 여신 에리스와 죽음의 신 타나토스, 잠의신 휴프노스, 운명의 여신들 모이라
파괴의 여신 케르, 보복및 율법의 여신 네메시스, 파멸의 신 모로스, 불평의 신 모모스, 꿈의 신 오네이로이
아픔의 신 오이지스, 노쇠의 신 게라스, 애정의 신 필로테스, 기만의 신 아파테

남성과 관계를 하지 않고 낳은 신이라고 한다.

Nix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나 영문학적으로 Nyx가 맞는 표현이라고 한다.
제우스는 신들의 아버지라 불리울 수 있는 신인데 이러한 제우스조차도
닉스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위대한 여신이라고 한다.

죽음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원시적인 힘의 어머니라고 한다.

이러한 설화도 있다.

닉스의 자손 중 하나인 휴프노스(잠의신)가 헤라클레스를 괴롭히려는 헤라의 사주를 받고
제우스를 몰래 재운 적이 있는데 이것이 들켰다고 한다.
그에 휴프노스를 응징시키고자 하려고 했었으나 휴프노스는 근처에 있던 닉스에게 보호해달라고 빌었고
제우스는 닉스의 개입이 두려워 넘어갔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헤라클레스의 관련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닉스의 개입때문에 제우스가 넘어간것을 보면 영향력이 어느정도였는지 감잡을 수 있다.
(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아들로써 그리스로마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영웅으로 묘사되곤 한다. )





 




이러한 닉스는 타르타로스가 거처라고 한다.
즉, 나락을 뜻하는 지하감옥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타르타로스가 집인것이다.
 이에 더불어 제우스조차도 두려워 하는 여신인 닉스인 것이다.
창조신인 파네스의 딸이자 계승자로서 자신의 계승자들 (파네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우라노스,
우라노스의 막내아들 크로노스, 제우스) 에게 신탁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충고했다고 한다.

파네스가 닉스를 낳았다 라는 설도 한편으로 전해지곤 한다고 한다.
이쯤 되면 닉스로 되어진 별도 궁금해질 수 있는 순간이 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에 있는 별들은 대체적으로 신의 이름을 따와
이름을 지은것들이 많다.
닉스는 2005년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한 후 발견되었다고 한다.
1에서 따온 이름이며 명왕성의 다섯 위성 중 하나로 세 번째로 명왕성에 가까운 위성이라 한다.
명왕성계의 질량중심점에서 약 48.694km 떨어져 있으며
공전주기는 약 24.8546일 이라고 한다.

닉스, 밤의여신 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멋있는 위성에다가 이름을 지어줬을 거라는 것이 나의생각이다.
크기는 .. 엄청크다. 50x35x33km의 크기를 자랑한다.
서울<->천안 가는길만 70km~90km임을 감안하면 약 죽전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가
이 위성의 크기라고 보면 될것이다.
표면 온도는 -240~-218도씨. 얼음 그냥얼음이 아니라 쎈얼음일듯하다.






또한 닉스는 Nix와 Nyx를 번갈아가며 게임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다. 

게임에서 출현하는 닉스는 다음과 같다.

* 여신전쟁 :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신
/ 진 여신전쟁 시리즈에도 상위의 강력한 악마로 나타났으며 페르소나외전에서도 두 차례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 눈의 여왕편의 최종보스

게임 뿐만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많이 사용되어지는 닉스

* 독일의 요정 : 물이 뚝뚝 떨어지는 옷을 입은 물의 요정
/ 닉시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긴머리에 아름답고 힘이세고 사람을 꾀어 잡아먹는 요정

* 골판지 전기 W : 조직명이다.

* 도타 2 : 영웅 닉스 암살자의 약칭




이처럼 밤의 여신,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제우스조차도 무시하지 못했던 닉스.
이러한 닉스는 브랜드 명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으며 다양한 게임에서 쓰이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신의 이름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것은 제우스정도가 아닐까 싶다.

서두에도 말했듯이 정보는 지식이 되고 그 지식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만 나의 힘이된다고 믿고있다.
그만큼 아날로그적인 책을 읽음으로 인해서 내가 얻게 되는 혜택은 상상 그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지식이 쓰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지언정
내가 경험해본바로는 엄청 도움이 많이 된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이러한 지식들이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그 지식들로 하여금 상대방에게 나의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근거로 뒷받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책을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