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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ny's 마이띵크

남자는 계절을 탄다? 여자는 계절을 탄다?

오늘은 기분이 매우 우울하고 불편한 감정이 주최가 되지 않아
티스토리에 일기 아닌 일기를 쓰고자 왔다.

요새 우리나라는 대아닌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열돔이라고 표현하는 이러한 현상은 다음주에 폭풍이 와줘야 그나마 좀 해소가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폭풍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거의 기도를 드리는 수준과 다름이 없다.

그렇기에 많인 대비를 하고 폭염에 대해서 대비를 하지만,
사람들의 숨겨진 내면에 있는 괴로움까지는 어떻게 할 방도가 없나보다.

지치고, 열사병에 걸리고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고 다양한 증상을 발현하는 열사병
그렇지만 그에 못지않게 힘든 것이 있다.
바로 그러한 더위를 먹은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한가닥 금이 가기 시작하면
멈추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남자는 가을을 타고 여자는 봄을 탄다고 누가 했던가,
남자와 여자를 나누는 것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라 생각한다.
사람마다 기분이 좋고 나쁨이 있는 것이 분명하거니와
당연히 계절이라는 환경자체에 영향을 많이 받아야 되는것이
당연하게 여겨져야 하는데, 가끔 보면 사람들은 남자라서, 여자라서 라는
부사를 붙임으로 인해서 나의 주장에 대한 명분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 같다.

특히나 사람들의 기본적인 심리 중 하나는 바로 '피해자'가 되고싶다는 것이다.
이러한 피해자가 왜 되고 싶은가? 살펴보면 그 이유는 다양하다.
일단 나는 잘못을 했지만 동정을 얻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인기를 받고싶다.
즉, 잘못은 했지만 죽일죄는 아니지 않나?? 나도 사람이다.
인권을 보호해달라. 라는 식의 기적같은 논리가 펼쳐지는 경우가 있다. 
다른 한마디로는 관심종자이다.

애정결핍이 있기 때문에 정신과상담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에
환경적인 부분에서 개선을 해야 된다?
그것도 말이 안되는 논리중 하나이다.
내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환경자체도 변하지 않는다.

그런말이 있지 않는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새로운 일을 해야한다.

즉, 내가 새로운 환경을 구성하고 싶으면 내가 바뀌어야 된다는 것이다.
정말 힘들고 환경자체에 대해서 변화를 줄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내가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고 해서 나를 흑백논리의 선두주자 내지
하나만 생각하고 남들을 배척하는 무뢰한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종종 본다.

뭐 어떤가, 그러한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할 때 그사람들과 친한 다른사람들이 그사람이야기를 할텐데,
전혀 걱정될것이 없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다니면 내 입이 아픈것이 아니라 그사람의 입이 아픈것이기에
내가 손해를 보는것은 없다.

그사람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다녀서 남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이상해진다?

그렇다면 그 시선은 나의 인연이 아닌 것이다.
내가 아무리 난리를 피우고 이상하게 소문이 날지언정
나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나를 떠나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항상 곁에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은 거의 무지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함에 대해서 모르는 것
과연 왜모를까?
있어도 모르는데 없으면 알겠는가?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즉, 없어진것에 대해서는 많은 미련을 두지 않고
적응하고자 태세전환을 하게 된다.

그것은 회피로 보일수도 있고 인정하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다.

정말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람은 정작 친구가 없다.
내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모임에 참석하고
난 그자리에서 영양가 있는 사람이야! 라고 당당하게 말하지만
나에게 영양을 주는 사람을 손에 꼽자면 당황을 하기 시작한다.


사람답게 사는것,
인간이 사람냄새가 나는것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