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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ny's 구뜨인포

목욕(沐浴)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아보자. 샤워? 목욕? 반신욕?

 

씻어야 한다.
때를 불려야 한다.

목욕할 목(沐)
목욕할 욕(浴)


목,욕! 그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목욕이라는 것은 머리를 감고 몸을 씻는 행위를 뜻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오늘 아침저녁으로도 하고 나온사람이 있고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진 부분이다.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려는 이유는 휴식 및 즐거움의 차원,
또는 종교적 의식의 차원, 추가로 질병에 대한 예방을 하기 위한 차원 등 다양한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욕은 흔히들 이야기하는 샤워라는 것으로 말할 수 있는데
우리는 너무 주변에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의식주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하지 아니하고
평상시에 하는 일상생활인듯 넘기는경우도 있다.
하지만 목욕이라는 것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곡 중요하게 생각을 해줘야 한다.
찬물로 샤워를 했을 때 몸의 변화
따뜻한물로 샤워를 했을 때 몸의 변화
이런 기초적인 부분부터 지식을 쌓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목욕을 하게 되면 피로회복과 질병을 보조적으로 치료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할때에는 굳은 근육을 풀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뜨거운물로 샤워를 할 경우에는 노폐물이 빠져나오게 도움이 된다.
치질등의 항문질환 전립선질환, 부인과 질환에도 샤워는 꽤 크게 도움이 되는 모양이다.
하체만 담그는 반신욕, 발만담그는 족욕, 엉덩이만 담그는 좌욕 등 다양한 목욕방법도 존재한다.

특히나 여성의 부인과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목욕방법으로는 좌욕이 있다.
꾸준한 좌욕으로 인해서 부인과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위와 같듯이 우리는 알지 못하는 목욕의 효능에 대해 좀 더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
목욕탕에 가면 샤워를 하고 욕탕에 들어가게 되는데
오랫동안 탕안에 들어가 있으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탈수증세가 올 수 있다.
따라서 30분을 넘기지 않는 시간동안 탕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반신욕의 경우에는 20분정도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하며,
물의 온도는 38도 정도 (37도에서 39도)가 좋고, 40도를 넘어버리면
너무 뜨거워서 교감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에 심신이 이완되기는 어렵다고 한다.

즉, 사람과 가장 비슷한 온도내의 탕에 들어가 있는것이 바람직하고
욕탕에 들어갈 경우 30분 이내 반신욕을 할 경우에는 20분이내가 가장 좋다고 한다.

 



온천이 유명한 곳은 단언컨대 일본이 아닐까 싶다.
일본에서 온천이 발달하게 되고 목욕 문화가 발전하게 된 이유는 바로 물의 양때문이다.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조건이 우리나라보다 더 잘 이루어져 있으며
쓰시마 난류, 쿠로시오 해류와 화산지형으로 인한 온천도 한몫을 한다.
하지만 사막같이 물이 한정적이고 항상 부족한 곳에서는 목욕자체가 금지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목욕 문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신라시대, 고려시대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사람은 자주 씻어야 한다고 했다.
그 시절에는 하루에 세네번을 목욕을 했다고 한다.
현대사회보다 더 많이 하는 목욕이 시대상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불교의 영향이 컸는데 몸을 깨끗이 해야 마음도 깨끗해 진다는 불교적 신념에서 나온
시대상이라 보는 것이 맞을것이다.
이 때에는 절마다 욕조가 있고 사람들은 자기가 다니는 절에서 주로 목욕을 했다고 한다.
이 시절에는 가장 놀라웠던 사실 중 하나는 남녀혼욕이 거리낌없었다고 한다.
이는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종교적인 영향을 줄어 들며 남녀유별이 강해졌다고 한다.
추가로 조선시대때에는 옷을 입고서 목욕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때 왕은 3일이나 7일, 보름에 한번씩 목욕을 했다고 남겨져 있는데 세수는 자주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습도가 적고 겨울에는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목욕을 할 필요가 적었다고 한다.

여기다가 더더욱이나 목욕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것은 바로 조선 중기부터 확산되어진
온돌로 인해서 몸자체를 데울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목욕을 하는 사람은 줄어들었다고 한다.
※ 예전 초가집에 목욕탕이 없는것을 보면 더더욱 알 수 있다.

조선 후기때에는 온돌을 때느라 산의 나무가 많이 소진이 되어
목욕물 데우는데 쓸 나무가 없었다고 한다.



서양에서의 목욕 문화

로마 제국시대, 이 시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목욕문화에 대해서 가장 많이 발달한 시대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것이 상식.
로마인에게 목욕은 일상이었고 대중목욕탕은 황제가 신경쓰는 주요한 공공시설.
이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로마시대때의 문화는 남아서 유럽 각지나 이슬람 문화권에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목욕을 했다고 한다.

성직자들은 교회오기전에 씻고오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부의 상징이 목욕이다 보니,
마을에 대중목욕탕이 하나씩 생겼다는 것이 후문이다.

유럽에서 중세 후기로 접어들며
목욕탕에서 매춘이나, 종교적 윤리에 의해 비판받고
흑사병이라는 존재로 인해서 공공시설에서 목욕하는 문화가 사라졌다고 한다.

수질이 안 좋은것도 한몫을 했고 유럽은 향수문화가 발달했다고 한다.
소설 향수를 읽어보면 시대적 배경과 지리적 배경이 거의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




목욕이라는 것 사소한 거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보면
여러가지 사실이 나온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이를 토대로 여러가지 지식에 밀집되어 있는 많은 것들은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것이 많으며
예전 시대때부터 전달되어져 올 이유가 충분했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즉, 우리는 너무 우리 주변에 있는 것에 대해서 소홀하지 않았나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