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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ny's 마이띵크

근로자의 날 공휴일이 맞나요? 아니면 아닌가요?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숙제 중 하나.
그것은 바로 근로자의 날떄 쉬는 것이냐 안쉬는것이냐에 대한 임원진의 발표가 아닐까 싶다.
솔직히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이 점에 대해서 사규나 규정이 정해져 있는 부분이 있어서 법적으로 문제가 안되지만
중소기업이나 다른 사규가 마땅히 없는곳 같은 경우엔 오너, 즉 대표의 경영방식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근로자의 날의 경우 그 뜻을 잘 모르고 어떤날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오늘은 전반적으로
왜 근로자의날이 생겼는지, 또 어떤의미로 다가와야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대한민국의 기념일.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이다.
이는 예전으로 돌아가서 봐야 한다. 815 광복 후 5월 1일을 노동절로 정했다고 한다. 1958년이 지난 이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1963년 4월 16일 공포, 법률 1326호 / 에 따라서 대한노동조합총연맹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 대신 근로자의 날로 정하여 기념했다.
그렇다 원래 5월 1일로 알고 있던 근로자의 날은 대한노동조합총연맹 창립일인 3월 10일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필자도 오늘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던 중에 처음 알게 되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전부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지식으로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한사람의 국민이라면 말이다. 이도저도 아닌것으로 가고자 한다면 정말 창피함을 넘어서 부끄러울수도 있을것이다.
이상한 지식을 가지고 마치 맞는듯이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러한 느낌이 많이 드는것은 필연적이지 않을까.



그 후 1963년 4월 17일에 '근로자의날'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4년부터는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기념을 하고 있다.
즉, 정리해서 알기 쉽게 해주면 다음과 같다.




근로자의날 변화과정
3월 10일 노동절 -> 4월 17일 근로자의 날 -> 5월 1일 근로자의 날 / 순서대로 1958년 1963년 1994년 이다. 


이런 변화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나또한 처음알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동절은 따지고 보면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 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이 날 만약에, 근무를 하게 된다면 휴일 근로수당을 받아야 한다. 법적으로도 그렇게 명시가 되어 있고, 쉬지 않는다면
이는 법적으로 제재가 가해질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사업자는 안그런경우도 있는데 법인사업자의 경우에는 문제가 커질 수 있다)
노동자의 권리보장 법의식이 우리나라는 좋은편이 아니다.
흔히들 볼 수 있는 갑질, 회사내 성희롱, 차별 등 다양한 악습과 폐습이 맞물려 있는 사회답게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어떤 대표나 오너들은 공휴일은 공무원이 쉬는날이고 근로자에게는 포함이 되지 않는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유급휴일을 전면적으로 폐쇄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하다.
하지만 정확한 뜻을 알고보면 '근로자의 날'이란 근로자를 위한 날로써 공무원은 이날 쉬지 않고 근무를 한다는것이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지금 사업장에 취업을 하거나 일을 하고 있는 근로자나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5월 1일은 유급휴일로써
생각을 해도 좋다는 것이다.

유급휴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유급, 급여가 있으며 휴일이라는 것이다.



그럼 학생들에게는 5월 1일은 어떻게 될까? 과연 휴일일까? 아닐까?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5월 1일에 쉬었다는 학창시절을 보낸사람은 없을것이다.
맞다. 사립 초중고등학교 교사들 역시 정상근무를 한다.
단, 사립학교에서 행정실 직원들은 쉰다고 한다. 추가로 공립학교에서는 정규 공무원은 출근하고 비정규직은 쉰다.
게다가 사회 복무요원들도 근무를 한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
우리나라 사회는 불평등 속에서 평등을 찾고자 노력을 하는 시스템인듯 보인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불평등 속에서 그 속에서도 평등을 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면
내 또다른 자화상으로 보여져 그 모습이 그렇게 슬플수가 없다.

이러한 사회구조를 만들수밖에 없었던 사람들도, 권력에 굴복하여 사탕발림소리나 해대며
눈치나 보고, 월급만 어느정도 받아가는 사람들도. 나의 자화상이 아닐까 싶어서 너무 슬프다.

남들에게 잘대해주는 것은 없어도 피해주는 일은 없자. 이것이 나의 신조이다.
남에게 피해를 받기 죽어도 싫어하는 나로써는 남에게 피해를 먼저주지 않으면 나에게 피해가 오지 않겠지,
이러한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신조를 지키고 있는 나로써도 사회적 구조와 불평등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리고 생각할수도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와 더불어서 대학교의 경우 대체적으로 보충강의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고등학교 중학교의 경우에는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즉, 쉬지 못하는 경우 다른 대체를 통해서 쉬는 느낌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게 말처럼 쉽게 나오겠는가, 전혀 아니다.




2018년 5월달의 달력을 보면 화려한 휴일이 정해져 있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써 (화요일) / 5월 7일은 어린이날 대체휴일로 쉬는날이며, 5월 22일은 부처님오신날로 공휴일이다.
총 3일을 한달에 쉴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이미 5월달에 휴가를 가려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이따금씩 보이곤 한다.
멀리는 아니지만 3~4일정도의 시간을 내서 해외여행을 다녀오고자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하지만 여행을 가고싶은것도 아니다. 저렇게 여행을 가게 되면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줄긴 할까?

과연 여행을 다녀오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일까?
아니면 피곤함만 더 쌓여서 돌아오는 여행이 될것인가?

어렸을적에는 이러한 생각을 많이 했다. 모름지기 여행은 모든지 옳은것이고, 갈까 말까하는 것이 있다면 가고,
말할까 말까 하는 것이 있다면 말하지 마는것이 좋다고.
하지만 지금은 약간 생각이 바뀌는 추세이다.
세월이 무상함을 느껴서랄까, 시간의 빠름을 느껴서랄까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내 본능이 이끌리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그에 해당하는 책임은 본인이 지는것이지 남보고 지게끔 만드는 것은 이기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적어도 내가 했던 행동이나 행위, 그리고 어떠한 작업물에 대해서는 본인 자신이 책임을 져야 되지 않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면 내가 책임을 질 이유는 1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책임을 질 일을 안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책임을 만드는 순간부터 나의 목에는 나도 모르게 내가 만든 족쇄로 가득채워져 있을테니까 말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쉬는날이 맞는지 궁금한 사람이 참 많을것이다.
필자또한 학생이었던 고등학생, 대학생 때 쉬는지 안 쉬는지 궁금해 했었고 중학교때는 인지조차도 못하는 정도였다.
회사원이 되고 사회에 나와 업무를 매일마다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휴일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귀하다.
지금 학생인 혹은 예비취업인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취업도취업이고 내 인생에 대해서 컨설팅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제일 중요하고 소중한것은 청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청춘은 다시금 돌아오지 않는다. 그때의 감정을 가진 나는 절대 기어코 돌아올 수 없다.
그렇다면 지나기 전에 흘러가기전에 만끽하고 더 즐겨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근로자의 날이던 어떠한 휴일이던지, 공휴일이 생기고 기회가 생긴다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행위를 함으로 인해서 나에게 힐링이 된다면 그보다 더 소중한것이 어디있겠느냐

필자는 힐링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게임을 하기도 하고 만화카페를 가서 하루종일 허무한 짓을 하기도 한다.
어떠한 티비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지식을 공유해주면 멍때리고 아무생각없이 내가 좋아하는 행위를 하는 2시간이
하루를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고 했다.
즉, 허무하게 보내는 것 같지만 그런 시간 또한 중요한것임에 분명하다.
이렇게 허무하게 게임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만화책을 읽거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인생낭비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여유가 있어야
삶에 대한 원동력이 생기고 그러한 원동력이 여유를 더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즉, 자신이 아무리 바쁘고 일에 치이고 현실이 어렵다고 할수록 돌아가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
조금 쉬면 어떤가?
내일부터 다시 안달리면 좀 어떤가?
내가 힘들어 죽겠는데, 좀 쉬었다 가는게 나을것이다.

※ 번외 / 공지사항으로 한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금일 티스토리 초대장이 4월달 분으로 10장이 들어왔다.
저번 3월달에는 이벤트를 통해서 사람들을 모집했었는데 악성댓글도 달고 이슈가 된 사항이 있었다.
그로 인해서 이번 4월달부터는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밑에 댓글로 남기는 사람들에게 전원 지급할 예정이다.
선착순 10명이며 늦게되면 발송이 안되는 것은 당연한 지사이다.
추가로 댓글은 좀 정성스럽게 써주는 사람에게 보내는 맛이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