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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ny's 마이띵크

제주 애월 해안을 다니다보면 생각이 드는 것들

 

제주도로 요새 여행을 많이 간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그런것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거리가 아닐까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는 눈에서 멀어질수록 마음으로도 멀어진다고 하던데 
어느정도는 공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거리가 가깝다고 해서 멀어지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논리로 설명이 안된다. 
너무 붙어 있어서 그랬던 것일까 

사람이라는 것은 간사하게도 어제다르고 오늘다르다 
이건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된다. 
나는 저번에 애월해안을 다녀왔었다. 
그때는 친구들과 같이를 갔었고 이번에 다녀온것은 혼자다녀왔다. 
둘다 기분은 좋았으나 느낌이나 결이 다른 느낌이었다. 

 

친구들과 같이 다녀온 애월은 편하게 다녀왔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됐으며 명소가 어디있는지 찾지 않아도 찾아주었다 
내 생일 기념겸 휴가차 다녀왔던 날이었는데 
정말 재밌게 잘 놀다온 하루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간 혼자만의 여행이 더욱 깊이 기억에 남는다 

 

 

원체 음식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해주고 
챙겨주고 이런것을 좋아하던 나라 많이 챙겨주려고 노력을 했으나 마음처럼 안되더라 
열심히하고자 하면 음식맛을 더욱 더 해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욕심이 과하면 모든 일을 망치게 된다 라는 것을 깨달음..

물 색깔이 저런것을 북한에서만 볼줄 알았는데
제주도 폭포에 저런색의 물이 있더라. 
완전............. 황홀한 경험이었다. 
마음같아서는 발담그고 가고 싶었는데
1박2일은 짧아도 너무 짧았다. 
다음에는 저기도 가봐야지. 

혼자가는 여행과 여럿이서 가는 여행의 재미는 같이가는것
하지만 혼자가는 여행도 살면서 몇번쯤은 해볼만 한것 같다. 
내마음에 귀기울이고 오롯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