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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ny's 맛집꼬꼬

신림역 명소 오첨지 맛있고 기분좋게 즐기는 곳

신림역에 대표적으로 유명한곳이 몇군데 있다.

그 중 많은사람들이 외치는 곳은 백순대라고 불리우는 하얀 순대를 가르키며 이야기를 한다.

왜냐? 바로 그 신림역 3~4번출구쪽 먹자골목으로 가다보면 분홍색 건물에 순대타워가 있기 때문이다.

타지역사람이 와서 보면 놀란다. 1~4층은 순대타워가 입주해있고 5층부터 술집술집술집, 이런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림을 살고 있는 나에게는 타지역사람들이 오면 꼭 데려가는 곳이 있다.

유명한 명소 오첨지가 바로 그러한 곳이다.

 

순대타워 맞은편에 있는 오첨지의 경우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정말 오래된 가게이다. 이러한 가게 분위기를 내가 선호하고 또 좋아라 한다.

오첨지는 무슨약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오가 오징어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든다.

여기서 판매를 하는 메뉴도 오징어삼겹살, 쭈꾸미삼겹살 등 철판볶음이다.

 

여기서 매운맛에 도전하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난 적극적으로 만류하고 싶다.

나한테는 너무 매움......

 

 

가게의 분위기는 위와 같다.

오첨지는 작은 가게에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명소라고 이름을 짓고 싶다.

기분좋게 즐기는 곳 신림역에서 찾는다면 오첨지만한곳이 있을까?

단지, 데이트코스로는 힘들수도 있다.

고춧가루의 이빨 어택이 시작되어지기 때문이다.

 

오래된 세월을 이야기하는 좌석 테이블.

신발벗고 들어가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이 낡은 모습을 보인다.

그만큼 애용을 많이했다는 증거.

그리고 가게안은 생각보다 비좁다.

 

<오징어 삼겹살의 자태입니다. 3인분이구요>

 

뭔가 음식앞에서는 존댓말을 써야될것같다.

경건하게 받아들이는 오징어 삼겹살 3인분,

미나리와 양파 그리고 갖은 야채들과 오징어와 삼겹살의 하모니가 시작된다.

처음에 익힐때는 미나리가 숨 죽을때까지 기다리고 오징어, 떡, 미나리를 먼저 먹으라고 친절히 안내해준다.

 

 

자글자글 보글보글 익어가는 오첨지의 특급 메뉴 오징어 삼겹살 볶음 3인분

3인분을 강조하는 이유?

2인분먹으려고 도전했는데 양이작아서 많이먹었다.

그리고 여기서는 하이라이트는 따로있다.

 

 

내손을 원망하리 누굴 원망하리오.

내 핸드폰 카메라는 뿌열뿐 나에게는 더이상의 선택권은 없었다.

그냥 먹는것이 나의 선택중 가장 잘한것이었다.

그런것이다. 먹는즐거움 같이 있는 즐거움 술을 마시는 즐거움 모든걸 통틀어서

먹는 즐거움이 와따 아니겠는가?

 

 

볶음밥을 시킬 때 팁.

좀 남아있을 때 시켜줘야 저렇게 볶은것으로 고명으로 먹을 수 있다.

진짜 맛있다.

 

나놈은 해군 조리병 출신이다.

조리병 출신답게 입맛은 쓸데없이 까다롭다.

단, 먹을거를 남기는 것은 정말 못할짓이라 판단되어 다 먹는다.

맛이 없어도 먹고 맛이 있어도 먹고

그냥 다먹는다.

 

하지만 오첨지

신림역 명소 오첨지는 진짜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