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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ny's 마이띵크

티스토리에 돌아왔다 드디어 반갑다 내고향 근황공개:쟌느나라

살다보니 그런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굳이? 구태여? 이정도까지?

그래, 맞는말이다. 현재에 만족하고 살수도 있고,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여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욕망이 어디까지 중요한것이냐에 대한 여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난 그렇게 욕망이 많지는 않다.
내가 편하면 되고 내가 잘살면 되는것 아닌가?
하지만 주위사람들, 환경에서 오는 압박감은 실제보다 더 많은 체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렇기에 나는 회사생활과 사회생활을 병행했고 내자신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리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왜냐하면 모든 것에 대한 욕망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만드는 것이다.

 

누가 만든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말인것 같다.
이번에 산 노트북 그램(LG) 자랑하고싶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나마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블로그를 다시금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과 동일하게 주제는 필요 없다.
내가 가진 생각 내 사상,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
그런것으로 블로그를 키우고 싶은것이다.

솔직히 미안한 감정도 든다.
검색해서 들어온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쓰지말라고
그러는데, 내 성격이 그러는데 어쩌겠는가
그럼 검색해서 들어오지 마시던가 :)
여튼 내 생각대로 주장을 펼친것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반대편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내 자신은 미숙한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근황다운 근황에 대해서 풀고자 한다.
이제까지 뭘했길래 블로그도 안하고 계속 놀고 있었는지 썰좀 풀어보고자 한다.

 

 



홍콩.
4월달에 홍콩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무작정 예약을 한 것이 바로 비행기 티켓.
3명이서 가게 될 것이고 아마 2박3일일정일것이다.
홍콩에가서 가장 기대 되는 것은 다른나라의 향기와 분위기
그리고 내가 얻을 수 있는 감정들이 가장 소중하다고 본다.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히는 것은 솔직히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다들 쉽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정작 쉬운것은 없다.
세상은 그만큼 넓고 다양한 사람이 많고 즐길것은 더더욱 많다.
그래서 홍콩에서 33살의 추억을 만들어올것이다.



일본.

일본은 신주쿠로 여행을 다녀왔다.
정말 재밌게 다녀왔고 그 일기를 쓰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보니 사진이 다 이런것밖에 없어서 좀 그렇다.
조만간 2편을 올리게 되면 신주쿠의 많은 모습을 담는 컨텐츠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신주쿠에 대해서 약간 설명을 하면
(지리적 설명이 아닌 내가 느낀바)
사람들이 패셔너블했고, 먹을거리가 엄청 많았다.
젊음으로 가득찬 거리였으며 회사원들또한 많았다.
그리고 시부야까지 걸어가는 그 길은 나에게 너무 행복한 길이었다.
걸어서 약 1시간정도걸리는 위치에 시부야가 있으며
걸어서 다니는 것도 추천한다.

로컬 맛집이나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강추.
Thx 세인



머리를 했다.

파마를 했다 볶고 또 뽂고 뽂았는데 마음에 들었다.
왜냐?
왁스를 안발라도 부시시한 머리가 스타일을 대충 잡아주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아침마다 왁스와의 전쟁을 할 필요는 없거니와
그냥 대충 말리고 나오면 어느정도 셋팅이 되어 있어서 그나마 좋았다.


 



친구.
친구도 엄청많이 만났다.
정현이와 정말 몇년만에 술을 마셨는지 모르겠다.
둘다 검은색으로 입고와서 무섭게 생긴 두명이
정말 감성적이고 감정에 충실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서로간의 속앓이나 성격, 성격파탄자짓한거.
괜히 뻘짓거리 한것등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했다.
친구는 친구인가보다.
너무 편안하고 즐거웠던 자리를 마련해줬던
정현이에게 이자리를 비뤄서 한번더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저것이 바로 부시시한 머리.
여기는 대구다.

<대구in대구>

인생네컷이 2천원에 있어서 남자끼리 찍었는데
나놈새끼는 하트를 그려봤어야 알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손모양이 저렇게 어색하다.
하트는.. 개뿔 남자끼리
술토끼 모임도 오래되었고
쟌느나라에 애정을 가지고 키운것도 오래되었다.

생각해보니 시간은 빠르다.
나혼자만의 시간은 엄청 느리게 가는 것같다.

아직도 난 왜 이자리에서 성숙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미세먼지를 맞으며 집을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