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여행

대구 갔을때가 참 좋았는데 이때는 추운줄도 모르고 신난다고 돌아다니고, 어딜갈지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즉흥적으로 떠나서 김광석거리부터 동성로, 모든 곳을 다 다녀왔었네 지금 생각해보니 엄청 좋았던 추억들이었다. 그때는 왜 그 감정을 못느끼고 추억이 된 지금에서야 알게되는 걸까 지나간 시간에는 어떤 마법이 숨어 있어서 더 그리워지고 감정이 풍부해지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게 다 추억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겠지.
대구 김광석거리 동성로 닭곱새 다녀옴 대구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은 동성로가 아닐까 싶다. 모든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담긴 그곳은 나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히 차고 넘쳤다. 동성로를 가게된 이유? 바로 '여행' 이다.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서 이리저리 정보를 찾다가 부산, 대구 이 둘 중 한군데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부산의 경우 다른사람들도 많고, 휴양지가 잘되어 있어서 우리는 안가본 대구라는 도시에 가기로 했다. 가자마자 첫 느낌은 너무 좋다 였다.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바로 서문시장으로 넘어간 뒤 체크인을 하고 김광석거리, 동성로로 가는것이 우리의 동선이었다. 하지만, 그날은 2월 9일 엄청 추운날이었다. 다들 덜덜 떨면서 이동을 했는데 그것또한 추억으로 남기기에 좋은 하루였다. 서문시장에서 이것저것 줏어먹고, 배를 약간 채운 뒤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