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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날 포장마차 가고 싶었는데

 

 

하루종일 시달리고 시달린 끝에 겨우겨우 만신창이가 되어 퇴근을 하고 집에 가는길, 나는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남아서 돌아오는건 별로 없는 허무함. 이러한 허무함 속에서 나는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가 행복을 위해 산다고 그러지만 돈이 있어야 행복한걸까 행복하려고 돈을 모으는걸까 앞뒤가 바뀌는 건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하니까 똑같이 하는 것 처럼 보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강렬히 머릿속에 맴돈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이 일만 했으니 열심히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