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갑자기 왠 시금치냐고?
필자는 햇빛이 짱짱하고 날씨가 좋은날 힘을 하나도 못쓴다.
즉, 시금치가 되어버린다.
이런 날에는 은행이나 피씨방가서 노는것을 좋아하는 나로써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서울숲을 다녀왔다.
이러한 서울숲을 다니면서 한가지 깨달은것이 있다.
자연은 좋다.
하지만 개미는 너무 싫다..
돗자리를 가지고 가서 깔고 앉아서 이것저것 사온것을 먹었는데도
정말 개미의 역습이다.
진짜 개미많다.
많아도 이건 너무 많다. 병정개미부터 일개미까지 너무 큰 개미가 자꾸만 돗자리위로
또는 내 허벅지위로 올라와서 괴롭혔다.
각설하고 일단 서울숲에는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3호선을 타고 가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울숲 들어가기전 건대의 그라운드 어쩌고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샾들이 지천으로 널려져 있었다.
여기서 먹을것을 사가지고 가도 좋을듯 싶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밖에서 사오는 음식이 더 끌리기 마련이기 때문
그래서 서브웨이를 좋아한다!
알아보고 놀러가자. 서울숲
서울숲은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5년 6월에 개원하여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 운영조직인 서울숲 컨서번시에서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체육공원과 골프장, 그리고 서울경마장이 있던 부지를 주거 업무지역으로 개발하려다가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파크를 본따 도심 속의 녹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35만평의 부지에 23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테마공원 다섯곳과 기타시설을 만들고 6월에 개장을 했다.
체육공원, 경마장등의 시설을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골격을 일부 남겨서 공원으로
재변신 시켰는데, 도시 속의 녹지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평이 많다.
화장실 등 건물도 노출 콘크리트 위주로 디자인 되었다고 하는데 분위기가 썩 나쁘지 않아 보인다.
산책로가 잘만들어져 있고 넓은 부지와 어린이 놀이 시설이 있어
가족단위도 많이 보고 커플끼리도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게다가 역시는 역시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봄과 가을에 나들이 온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금요일이나 주말만 되면 엄청난 수량의 차량으로 인해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숲을 조용하게 찾는것은 거의 평일에나 가능할법하다.
그리고 찾아가본 결과 대학생무리들도 많았으며 무언가 취미활동을 같이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리고 서울숲에 가는데에 있어서 여러가지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니 밑에를 참고하도록.
서울숲의 구역들 (Feat. 나무위키 퍼옴)
A) 서울숲 광장 - A구역
서울숲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숲광장, 가족마당, 자수화단, 방문자센터, 서울숲이야기, 야외무대, 수변휴게실, 매점, 커뮤니티센터,
숲속의 빈터, 숲속 놀이터, 물놀이터, 스케이트 파크로 구성되어져 있다.
필자가 다녀온곳도 이 구역중 한군데인 숲속 놀이터.
B) 뚝섬상태숲 - B구역
과거에 한강물이 흘렀던 구역이라 한다. 한강과 중랑천을 이어주는 자연생태숲으로 재현했다.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으로 사용되며 밑에 사진과 같이 사슴을 비롯하여 총 8종 114마리의 동물이 살고있다고 한다.
야생동물을 관찰할수 있는 보행가교도 있다.
고라니, 사슴등을 볼 수 있는 사슴우리가 있으며 꽃사슴 방사장의 경우 천원을 내고
사슴의 사료를 파는 자판기가 있는데 사료를 사서 사슴에게 직접 먹일 수 있다.
사료를 컵에 사들고 다가가면 냄새를 맡은 사슴들이 철망쪽으로 달려드는데
사료만 햝아 먹는다고 한다. 섬뜩할정도로 다가온다고 하니 주의할것.
C) 자연체험학습장 - C 구역
뚝섬 정수장 구조물을 재활용한 곳.
곤충 식물원으로써 야생초화원, 테마초화원과 이벤트마당, 지킴이숲등으로 조성이 되어 있다.
나비체험장은 겨울 기온문제상 운영하지 않고 곤충식물원 2층으로 옮겨서 운영한다고 한다.
겨울 기준으로 1층은 식물원, 2층은 나비체험관.
1층 일부구역에 철갑상어, 거북이, 잉어 등 어항도 있다고 한다.
못봤는데 철갑상어?!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잘 살펴보면 토끼, 기니피그, 새끼사슴을 놓는 우리가 있다고 한다.
D) 습지생태원 - D 구역
유수지의 기존 자연환경을 이용하였다.
습지 생태관리소, 환경놀이터, 조류관찰대, 습지초화원, 정수식물원 등이 있다고 한다.
구석진 곳이라 사람이 없는곳이라 한다.
E) 한강공원 - E 구역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한강공원, 이곳에 선착장도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괜찮다는 평이 있다.
한강공원을 가야 되나 숲을 가야되나 고민이 될때는 서울숲으로 결정하자.
많기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 서울숲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단지, A구역만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엄청난 피로도가 몰려 오는 현상을 느꼈다.
서울숲은 엄청 넓고 볼거리도 많다.
데이트코스로는 꽤나 안성맞춤인 곳.
여기 가기전에 있어 샌드위치와 맥주 그리고 돗자리를 사가지고 간다면 엄청나게 좋은 데이트가 될것이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말은 절대로 힘들다.
서울숲 Tip
- 돗자리를 가지고 가라.
- 텐트는 칠 수 없다.
- 돗자리는 풀숲 위에 하는 것이 좋지만 개미천국이다.
- 서브웨이 샌드위치 추천 ( 강남구청역 )
- 승마장은 없다
- 바로 옆에 한양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온갖 동아리행사나 소풍이 많다.
- 좋은 곳이다.
서울에서 이러한 곳을 찾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기에 많은 곳을 알고 싶다면 서울숲 부터 가보는 것이 좋을수도 있다.
간만에 놀러가서 진땀만 잔뜩빼고 온 서울숲.
근데 나의 저질체력때문에 많이 못돌아본게 천추의 한이되어진다.
서울숲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는 그러한 사람이 되봐야겠다.
많은 곳을 보고 많은 것을 보는 것으로 지식의 양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성장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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